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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민 작성일26-10-22 22:08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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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설계연구 인력을 거제가 아닌 부산에 배치하는 것을 두고 정작 본 사업장이 있는 거제시는 단순 생산기지로 전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화오션은 2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와 ‘상선·해양 부문 설계업무 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한화오션은 136억 원 이상을 투자해 부산진구에 9110㎡ 규모 설계거.을 마련하고 오는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곳은 한화오션이 기존에 운영하던 부산 중구 엔지니어링센터에 이어 두 번째 운영하는 설계거.이다. 한화오션은 2028년까지 상선·해양플랜트 분야 전문인력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삼성중공업도 86억 원을 투자해 부산 남구 문현금융단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지난달 3일 부산 R&D센터 확장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부산시와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은 2028년까지 해양 설계·연구 인력을 신규 고용해 부산R&D센터를 해양 분야 설계·연구 역량을 보강하고 관련 프로젝트 수행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1일 부산시청에서 전재수(왼쪽) 부산시장과 정인섭 한화오션 경영지원실장이 부산 설계거. 설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부산시/ 손오공사이트 ◇거제시 “청년 유출 가속화 우려”= 거제시의 지역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이 거제가 아닌 부산에 설계·연구개발 인력을 배치하는 것에 대해 거제시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핵심 기능과 인재가 인근 대도시인 부산으로 빠져버리면 조선산업 메카를 자부해온 거제가 단순 생산기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양대 조선소가 부산 설계센터에 대규모 인력을 추가 채용하는 것은 거제시장으로서 결코 좌시할 수 없는 문제”라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 필요성에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생산 기반인 거제를 두고 인력과 일자리가 계속 빠져나가면 거제는 단순 생산기지로 전락할 게 불 보듯 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설계와 생산은 분리될 수 없다. 현장과 긴밀한 협업이 필요한 설계 업무는 거제 사업장에 우선 배치하는 게 생산 효율을 높이고 기술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도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가뜩이나 심각한 청년층 유출까지 가속할 수밖에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설계·연구인력의 부산 배치가 거제시의 청년인구 유출을 부추기는 시작.이 될 수 있다는 시각이다. 올해 거제시 전체 인구가 2400여 명 줄어드는 동안 청년 인구는 2600여 명 감소해 청년 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다. 바다이야기게임예시 변 시장은 “세계적인 조선소가 자리한 거제조차 지역 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한화오션 “보완적 업무공간일 뿐”= 삼성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부산 설계거。이 기존 거제사업장의 기능을 이전하거나 축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안정적인 인재 확보를 위한 ‘보완적 업무공간’이라는 것이다. 삼성중공업 측은 “창사 이후 거제를 핵심 생산·기술 거。으로 삼아 지역과 함께 성장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 같은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며 “부산R&D센터는 부산·경남권에 우수 인재와 대학, 기자재 등 산업 인프라가 집중된 강.을 활용해 동남권 조선·해양산업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도 경남과 부산을 아우르는 동남권 우수 인력을 폭넓게 확보해 거제사업장의 생산·건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보완적 수단’이라는 。을 분명히 했다. 한화오션은 “부산 설계거。은 거제의 기존 기능을 이전하거나 축소하기 위한 것이 아닌,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보완적 업무공간”이라며 “선박 생산·건조를 비롯한 핵심 사업의 중심 기능은 현재와 같이 본사인 거제사업장이 담당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화오션은 거제사업장의 인재 채용과 생산 기반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2023년 약 8600명이던 한화오션 국내외 전체 임직원 수는 올해 약 1만1000명으로 증가했고, 거제사업장에서만 1100여 명을 신규 채용했다”고 강조했다. 산R&D센터는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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