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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민 작성일26-10-21 00:13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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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술주 반등에도 코스피가 3% 넘게 급락하며 이틀간의 반등분을 하루 만에 반납했다. 외국인 매도세와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에 기업들의 호실적과 과매도에 따른 저가 매수 기대마저 주가를 떠받치지 못했다. 수급·실적·밸류에이션이라는 세 가지 상승 동력이 동시에 흔들리면서 국내 증시의 반등 기대도 약해지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5.27포인트(p)(-3.73%) 밀린 5552.74에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최근 낙폭이 컸던 AI와 반도체 관련 종목들은 대체로 반등했다. 특히 필라델피아반도체 지수가 1.61% 오르며 9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이같은 온기를 이어받지 못했다. 미국 기술주 반등에도 국내 증시가 나 홀로 급락한 배경으로 전문가들은 ‘수급’, ‘실적’(펀더멘털), ‘가치’(밸류에이션)라는 3대 상승 동력이 일제히 힘을 잃은 。을 꼽는다. ◇외국인 매도에 무너진 지지선 가장 뼈아픈 요인은 지수를 지탱할 ‘수급’의 공백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33억원, 1조4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8982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의 매도 역시 반도체에 집중됐다 모바일신천지모바일 . 연초부터 이달 19일까지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도액 207조5000억원 가운데 반도체가 185조2000억원으로 89.3%를 차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증권 AI리서치센터장은 “AI 수익화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의미 있는 매수 주체가 부재하다”며 “한국 메모리 업체는 과거 실적 변동성이 컸던 탓에 AI 우려 때마다 우선적 차익 실현 대상이 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유럽·중동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위험자산 선호가 제약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호실적도 무용지물… 이익 지속성에 커진 의구심 기업들의 탄탄한 ‘실적’마저 주가 방어선 역할을 잃었다. 통상 실적 개선세는 주가의 버팀목이 되지만, 현재 시장은 ‘지금 얼마나 잘 버는가’보다 AI 인프라 투자 둔화로 ‘이 호실적이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의구심을 더 크게 반영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9일까지 삼성전자(-23.6%)와 SK하이닉스(-31.4%) 주가는 급락했지만,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는 각각 1.8%, 3.3% 상향 조정됐다. 이익 지표와 주가가 정반대로 움직이며 펀더멘털이 지지선 기능을 상실한 셈이다 온라인황금성 .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이 현재 이익 규모보다 지속성에 더 큰 할인을 적용하고 있다”며 “신용시장 경계감과 달리 메모리 현물가격과 이익 전망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과매도에도 저가 매수 실종… 밸류에이션 매력 무력화 ‘밸류에이션’마저 투매 심리 앞에 힘을 잃었다. 주가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으나, 코어위브 부채 위험에 따른 AI 신용 불안과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5.1% 재돌파, 원·달러 환율 1320원대 진입에 따른 수출주 부담 등이 겹치며 저가 매수세를 가로막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명백한 과매도권이지만 주도주 실적을 둘러싼 불신 해소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AI 신용·수익성 우려가 해소되지 않아 반등의 지속성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국내 증시가 진정한 ‘바닥’을 다지고 추세적 반등으로 돌아서기 위한 열쇠는 AI 투자의 유효성을 입증할 실적이다. 21일 메타를 시작으로 28일 SK하이닉스·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 29일 삼성전자로 이어지는 실적 발표가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박연주 센터장은 “단기적으로는 10월 말 빅테크 실적에서 AI 수익화 전략과 설비투자 지속성이 입증되는지, 앤트로픽 등 주요 AI 서비스 기업의 매출 성장이 다시 강해지는지가 시장 반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다. 이날 유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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