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최근 유엔 기후정상회의가 열린 브라질은 재생 에너지 강국이지만, 전체 전력의 3%는 여전히 석탄 발전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익단체들의 로비와 정부 차원의 전략 부재가 석탄 발전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홍원기 월드리포터입니다. 
【 리포터 】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 칸디오타에 있는 석탄 발전소가 최근 재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브라질은 전체 전력의 8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는 '기후 강대국'입니다.
특히 룰라 대통령은 재생에너지 확대를 정부 정책의 바다이야기게임기 우선순위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6개의 석탄 화력발전소가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전체 전력의 3%는 예외입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이익단체의 강력한 로비 때문입니다. 
이들은 재생에너지로의 완전 전환을 위한 과도기에서 값싼 에너지 공급을 위해 석탄발전소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야마토연타[페르난도 루이즈 잔칸 / 브라질 지속가능탄소협회 회장 : 이 공장은 운영 매우 비용이 저렴해 시스템 운영 측면에서 브라질의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에너지를 수입하는 남부 지역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단지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석탄 발전을 포기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전력원을 전 황금성릴게임 환하기 위해선 또다른 규제와 함께 안정된 전력망을 구축해야 하고, 석탄 산업의 경제적 영향력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당장 칸디오타 석탄발전소가 문을 닫는다면 광산부터 석탄재를 활용하는 시멘트 공장까지 1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위기에 놓입니다. 
따라서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에너지 전환 계획이 필요한 데, 브라질 정부는 이 황금성릴게임 런 계획이 없습니다. 
[그라사 실베이라 / 사회복지사 : 이곳의 모든 것이 이 공장을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주민들은 (발전소가 폐쇄될까 봐) 잠을 못 이뤘습니다. 상업, 일자리, 모든 사람이 이 공장과 매우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최근 브라질 의회는 국내산 석탄을 사용하는 석탄 발전소의 계약을 2040년까지 신천지릴게임 연장하는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정부의 기후 정책과는 어긋납니다.  
룰라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수는 있지만, 현재 칸디오타를 비롯해 다른 석탄 시설에 대한 전략 수립에도 별 진전이 없는 상태. 
룰라 정부의 기후정책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홍원기입니다. 
<구성 : 송은미, 영상편집 : 양규철> 기자 admin@no1reelsi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