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석 고려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


“탠덤 태양전지(셀)는 중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잠재력이 큰 기술이 입니다. 기업의 기술 확보 의지가 뚜렷한 가운데 정부가 초혁신 선도프로젝트로 지정됨에 따라 연구개발(R&D) 시너지가 한층 배가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해석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는 “지금이 한국 탠덤 셀 경쟁력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로 R&D, 실증, 상용화로 이어지는 장기 계획과 지원이 연속성을 갖고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26일 탠덤 태양셀을 초혁신 경제 15대 선도프로 사이다쿨바다이야기게임 젝트'에 포함시켰다. 초고효율 탠덤 셀·모듈 기술을 확보해 2028년 세계 최초 상용화, 2030년까지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내년 예산안에도 '초고효율 탠덤 셀 상용화 기술개발'에 336억원이 신규 반영됐다.
정부가 이 기술에 주목하는 핵심 이유는 높은 효율과 중국을 넘어설 기술 잠재력 때문이다. 양산 기준으로 실리콘셀은 골드몽 효율이 29.4% 수준이지만, 페로브스카이트를 더한 탠덤 셀은 35% 안팎까지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현재 실리콘 기반 태양전지 시장의 83%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태양광 시장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되찾을 수 있는 차세대 기술로 여겨진다.
이 교수는 현 상황을 두고 민간 주도 기술개발에 정부가 뒤늦지 않게 합류했다는 점 쿨사이다릴게임 을 강조했다.
그는 “내년부터 본격화될 정부 R&D 사업에 탠덤셀 관련 세부 분야가 포함됐고, 실증이 핵심 과제로 지정됐다”며 “기업들이 구축해온 기술 개발 속도와 정책 방향이 궤를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큐셀 등을 중심으로 상용화 경쟁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민관 '선순환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온라인골드몽 국제 경쟁력 측면에서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봤다. 이 교수는 “중국이 1㎠ 크기 셀에서 34.9%로 세계 최고 효율기록을 갖고 있지만, 한화큐셀은 300㎠가 넘는 면적에서 29%를 구현했다”며 “양산 공정까지 고려하면 한국 기업이 한발 앞설 수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0% 이상의 효율을 확보하면 실리콘 셀 대비 최소 4%p 개선 신천지릴게임 효과가 있는데, 이 수준은 상용화 경쟁력으로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이 교수는 향후 과제로 '연속성 있는 정책'을 꼽았다.
그는 “기업과 정부가 좋은 모델을 만들어낸 만큼 정책과 관심이 중단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실증과 상용화 단계에서도 민관 원팀 모델이 확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시장에서 외산 제품의 사용을 무조건 제한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면서 “가격과 보급 정책 측면에서도 과거와는 차별화한 경쟁력과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기자 admin@gamemong.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