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인이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마켓' 시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세 라이징’ 중 하나로 꼽히는 배우 이재인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영화 ‘콘크리트 마켓’에 대해 “덕질하기 좋은 영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콘크리트 마켓’의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연 배우 이재인과 홍경, 정만식, 유수빈, 홍기원 감독이 참석했다.
‘콘크리트 마켓’ 릴게임가입머니 은 대지진 이후 유일하게 남은 아파트에 물건을 사고파는 황궁마켓이 자리 잡고, 생존을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희로(이재인), 태진(홍경) 등 젊은 세대들이 재난과 그 이후 혼란한 세상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를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이재인은 “촬영 당시 제 나이가 희로와 같은 18세였다. 그래 바다이야기게임 서 이 나이일 때만 표현할 수 있는 무언가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며 “젊은 세대의 이야기를 주목하는 작품에서 또래 배우들과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우 홍경(왼쪽부터), 이재인, 정만식, 유수빈이 1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황금성릴게임사이트 에서 열린 영화 '콘크리트 마켓' 시사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그는 “위기가 생겼을 때, 그에 대처하는 방식이 그 사람의 본성을 드러낸다고 생각한다”며 “(극 중 상황은) 너무나 큰 위기가 닥친 상황이고 모두가 그 상황을 겪었을 때 그때 인물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그걸 해결하고 야마토릴게임 생존해 나간다”고 했다.
이어 자신이 연기한 희로 캐릭터에 대해 “(두렵거나 힘들 때) 그렇지 않은 척하는 것으로, 그리고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뭔가 어른인 척 사실은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전략을 짜고 있지만 그 속에도 두려움이 있고 그러나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게임몰 직면해서 해결해 나가는 그런 멋진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며 “일반적으로 전략을 짜는 캐릭터들은 차가운 면모를 보여주는데, 희로는 그런 인물들을 보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눈물도 많은데, 그런 인간적인 면이 희로의 매력”이라고 했다.
이재인은 마지막으로 “제가 한 덕질한다”면서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덕질하기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영화가 젊은 세대를 주목하는 방식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안전하고 편안한 곳에서 생활하다가 갑자기 성인이 되면서 들이닥치는 변화들이 청년 한 개인에게는 재난 같은 것일 수도 있겠다 여겼다”고 했다.
이어 “그 재난을 맞닥뜨렸을 때 누구에게 의지할 수도 있고, 어른이 된 것처럼 행동하면서 해결해 나갈 수도 있다. 그런 게 젊은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요소일 것”이라며 “재난 영화 특성상 비일상성이 주는 서스펜스와 재미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이 보러 와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인은 영화 ‘사바하’에서 신들린 연기를 펼쳐 제55회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그는 지난 6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박보영의 아역인 유미지‧유미래를 맡아 1인2역을 소화했다.